2025년 3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더욱 강화됩니다.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고 여행하는 승객들은 새로운 규정을 꼭 숙지해야 합니다. 이번 변경 사항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보조배터리 반입 가능 여부
대부분의 항공사는 100Wh(와트시) 이하의 보조배터리만 기내 반입을 허용합니다.
단, 일부 항공사는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를 제한된 개수(일반적으로 2개 이하)까지 허용하기도 합니다.
✅ 100Wh 이하 – 기내 반입 가능, 개수 제한 없음 (일부 항공사 예외)
✅ 100Wh 초과 160Wh 이하 – 기내 반입 가능, 항공사별로 1~2개 허용
❌ 160Wh 초과 – 위탁 및 기내 반입 불가
2. 보조배터리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만 운반할 수 있으며,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로 반입하는 것은 절대 금지됩니다.
이는 보조배터리의 리튬이온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 발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행 전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어야 합니다.
3. 보조배터리 용량 확인 방법
보조배터리 용량은 대부분 제품에 표시되어 있으며, 직접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 Wh(와트시) = mAh(밀리암페어시) × V(전압) ÷ 1,000
예를 들어, 10,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의 전압이 3.7V라면 10,000 × 3.7 ÷ 1,000 = 37Wh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4. 각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비교
| 항공사 | 100Wh 이하 | 100~160Wh | 160Wh 초과 |
| 대한항공 | 무제한 반입 가능 | 2개 이하 허용 | 반입 금지 |
| 아시아나항공 | 무제한 반입 가능 | 2개 이하 허용 | 반입 금지 |
| 제주항공 | 무제한 반입 가능 | 1개 허용 | 반입 금지 |
| 진에어 | 무제한 반입 가능 | 2개 이하 허용 | 반입 금지 |
5. 보조배터리 반입 시 주의사항
✔️ 개별 포장 필수: 보조배터리는 단락(쇼트) 방지를 위해 개별 포장하거나 보호 케이스에 넣어야 합니다.
✔️ 손상된 배터리 반입 금지: 부풀어 오르거나 손상된 배터리는 절대 반입할 수 없습니다.
✔️ 기내에서 사용 제한 가능: 일부 항공사는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할 수도 있으니, 승무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해외 여행 시 추가 확인 사항
국제선의 경우 국가별 항공 보안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 등의 일부 공항에서는 160Wh 이하 배터리라도 개수 제한이 엄격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해당 국가의 보안 규정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항공사와 공항 보안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보조배터리를 소지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허용 여부를 확인하고, 기내 반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신 규정을 확인하고 철저히 대비하세요!
